Burn.Notice.S02E15.Repack.HDTV.XviD-0TV

내 이름은 마이클 웨스턴이다
얼마전까지 스파이였으나..

당신 퇴출 통지를 받았습니다
당신은 블랙리스트에 올라 있습니다

 

일단 퇴출되면
아무것도 안 남는다

현금도, 신용도
근무 경력도 없다

그들이 당신을 팽개쳐 버리기로
결정한 도시에 갇히게 된다

- 여기 어디야?
- 마이애미

들어오는 일은 뭐든 해야 되고

 

아직도 말을 걸어주는 사람이면
누구에게나 의지해야 한다

 

총쏘는 거 좋아하는
전 애인..

놈들을 쏴 버릴까?

FBI에 나를 밀고하고 있는
옛날 친구..

스파이 세계 알잖아
해변의 아가씨 떼에 대해도 알테고

- 가족에게도..
- 또 엄마 전화야?

- 절박해지면 말이다
- 네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있단다

결론적으로, 누가 당신을
퇴출시켰는지 알아낼 때 까지는

 

아무데도 못 간다

 

이야기를 하나 해 주지

내가 폭발로
죽을 뻔하면서 시작돼

기억나지?

문에 폭탄을 설치한 걸로 볼 때

폭파범이 발코니로
빠져 나간 걸 알았지

아니나 다를까
길 아래 보안 카메라에 찍혔더군

잠깐만요!

찾기 어려운 놈이더군

 

하지만 결국 찾아냈지

 

청부 업자였어

착하더군. 돈을 보내 준
외국 은행에 대한 단서를 줬거든

그 돈을 추적해 보려고 했는데
막다른 길이었어

날 죽이려고 한 놈은 편집증에
신중한 데다, 내가 근접한 걸 알아

정말 그럴 듯한 얘기네, 마이클

- 고마워, 칼라
- 나도 자기를 믿고 싶어

평소에는 그렇게 신중하게
입을 꼭 다물고 있던 사람이

왜 갑자기 이렇게 이야기꾼이
된 건지도 알고 싶고

불필요한 위험은 피하자고
이러는 건데, 싫어?

당신 조직에서 기밀이 새서
내가 죽을 뻔 했다고

물러나 줘야 되겠어

선글라스 쓴 양복쟁이 떼가 날
따라다니면, 놈을 끌어낼 수가 없잖아

 

사실로 확인되면 좀 더 여유를 주겠지만
꽁수를 부리는 거라면..

내 가족을 노리고, 날 죽이겠다고?

당신과 얘기하는 건
언제나 즐겁다니까

잘 있어, 칼라

 

빅터였다는 얘기는 안 했지?

자기를 두번이나 죽이려고 했는데도
보호해 주는 거야?

내가 아는 칼라의 적은 빅터 뿐이야

놈을 넘겨주기 전에
최소한 얘기는 해 봐야겠어

 

놈이 자기랑 점심 먹으면서 수다 떨려고
암살 시도를 접어둘 것 같아?

공짜 점심 싫다는 사람 못 봤거든

 

자막제작 - 네이트 드라마 24 자유제작
(http://club.nate.com/24)

영문 자막
sfile.ydy.com

싱크 및 번역
김현정(fuchs@nate.com)

Burn Notice 2x14
Truth and Reconciliation

 

빅터가 숨어 있을 만한 곳에
이 사진 좀 돌려 주겠어?

현금만 받는 모텔이나 야영장 같은 곳..

알았어, 사람들한테는
투견장 일로 수배중이라고 할게

그럼 전화 올 거야

 

안녕하세요, 엄마

인사 받을 기분 아니다

미리 말도 없이 집에서 끌어 내면서
직접 데리러 오는 것도 귀찮든?

샘을 보내야 했니?
기분 나빠 하진 말고 / 괜찮아요

최대한 빨리 모셔 오려고
그런 거예요

지금 상황이 약간 위험하거든요

얼마나 위험한데?

그냥 나쁜 놈이 하나 있어요

여길 뜨실 필요까지는 없고
그냥.. 저랑 여기 계시면 돼요

너랑?

여기서?

이 쓰레기굴에서?

- 왜?
- 샘?

- 대문 안 잠궜나?
- 아니

 

- 샘?
- 응, 마이클?

 

나를 부른 거예요

 

누구시죠?

 

사만다예요

 

마이클과 난 옛날에 약혼했었죠

 

사만다
마이클의 전 약혼녀

 

스파이에게 매사에 선을 긋는 것은
너무 자연스러운 일이다

정보는 꼭 알아야 할 것만 알려준다

이런 것이 직업적으로는
나를 안전하게 지켜 주지만

개인적인 삶에는 위험할 수 있다

 

그러니까..
샘이 또 있군

좀 헛갈리겠어, 그렇지?

자네도 내 아들하고 몰래
약혼한 적 있나? / 아뇨

그럼 자넨 빠져있으라고 해도 되겠군

그러네요

기가 막히는군
아냐, 기막힐 것도 없지

딱 마이클답잖아

마이크한테 너무 심하게 하지 마세요

마이클이 말을 안 한 데에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을 거예요

살다 보면 이런 일도 있다는 말이죠

 

마실 것 좀 드릴까요?
싫어요? 알았어요

 

마이클, 별 일 없..

미안해, 별로 안 좋은 타이밍에
갑자기 나타나서 그래

왜 그렇게 조심스러워해?

- 스파이 짓 그만 둔 줄 알았는데
- 그래, 그게 문제야

 

날 어떻게 찾았지?

- 전화번호부에 자기 어머니 있더라
- 난 아닌데

부엌 서랍에 자기 주소를 두셨더라고

미안해, 자길 꼭 찾아야 했어

 

날 다시는 보고 싶지
않다고 하지 않았었나?

어쩔 수 없었어

심각한 문제가 생겨서
이것 저것 따질 상황이 못 되거든

 

이름은 타일러 브레넌
암시장 밀매업자야

군 정보국에서 일 했었지

발코니에 있는 저 놈이야

 

브레넌
암시장 밀매업자

정말 사악한 자식이지

브레넌
정말 사악한 자식

한 달쯤 전에
나한테 일거리를 제안했어요

- 어떤 분야에서 일하시나요, 샘?
- 취득 사업요

쑥스러워 할 필요 없어요. 도둑이면
도둑이라고 하세요. 선수끼린데요, 뭐

마이애미에 있는 방위 산업체인
AFC 산업을 털자고 하더군요

최신형 유도 칩을 노렸는데

무인 정찰기 부품이죠

무인 정찰기?
설마 하겠다고 한 건 아니지?

싫다고야 해봤지

마이크, 미안하지만 군사 기술을
훔치는 걸 도와줄 순 없어

- 이런 얘기는 듣는 것도 안 된다고
- 훔치는 건 도와줄 필요 없어요

 

뭐야! 옛날 약혼자와
점심이나 먹는 건 줄 알더니

19개 정부 기관에게 쫓기게 만들
점심이 돼 버렸군 / 아뇨..

안 들켰어요. 하지만 이게 없어진 걸
알면, 난 줄 알 거예요

- 어떻게요?
- 거기 들어가기 위해 취직을 했거든요

내 키 카드 사용 내역을 보면 알겠죠

신입인데다, 밤에 들어갔고
내 뒷 조사를 해 보면..

- 샘, 왜..
- 달리 어떻게 할 시간이 없었어

브레넌이 내 아들을 납치했는데
이게 몸값이야

아들이 있어?

 

찰리, 9살이야

 

- 둘이 사귄 게 언제..
- 그 아이가..

 

아냐

 

아니야, 하지만 자기 도움이 필요해

 

애한테 무슨 일이 생길 지도 모른다는
생각만 해도 난..

우리가 어떻게 해 주길 바라지?

내일 교환할 거야

브레넌에게 이걸 주고 싶진 않지만
내 아들을 구해야 돼

 

제발

 

거래 장소를 보면
상대에 대해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은밀한 곳이라면
주도권를 중시하는 것이고

공공 장소라면
정체를 감춘 채 드나 들고 싶은 것이다

그 두가지를 모두 제공하는
장소를 찾아낸 놈이라면..

일을 정말 제대로 할 줄 아는
상대를 만난 것이다

현재로써는 깨끗해

여긴 정말 악몽이야, 마이크

여긴 보행자들이 엄청나잖아

지나가는 사람들이 많아서
놈이 오는지 알 방법이 없어

놈이 오는 걸 덮칠 수 없다면
거래를 하게 할 수 밖에 없어

너 미쳤냐?

군사 기술을 그런 놈에게 넘겨주자고?

다른 방법 있어?
얘가 걸려 있어

애가 다치길 바라지야 않지

다만 빨리 그 칩을
원위치 시켜놔야 된다는 거야

안 그럼, 사만다는
끝까지 추적 당할 거야

샘, 자네가 사만다랑 같이 가서
교환하는 걸 지켜 봐주게

브레넌이 자넬 반기진 않겠지만
그렇다고 거래를 안 하진 않을 거야

피, 그 거래를 지켜볼 곳을 찾아봐

찰리의 안전이 확인되면
나한테 신호를 보내

놈이 빠져 나갈 때 내가 덮칠게

 

당신한테 해명해 줘야 될 게
있는 거 알아 / 그럴 필요 없어

 

사만다는 당신을 만나기 전에 만났어

우린 97년에
상트 페테르부르크에 있었지

내 일을 도와 줬는데
일이 좀 빠르게 진행됐어

그러다 우리에겐 관계 지속을 위해
필요한 게 없다는 걸 깨달았지

그게 뭐였는데? 신뢰?
지금 이러지 말자. 할 일이 있잖아

늘 당신한테 이 얘기를 하려고
적절한 때만을 기다리고 있었어

우리가 처음 만났을 때는
적절한 때가 아니었겠지

우리가 사귀기 시작했을 때도
적절한 때는 아니었고

내가 마이애미에 왔을 때도
적절한 때가 아니었나 봐

그래, 사만다가 현관에 나타났을 때가
적절한 때였을 거야

 

그렇지?

 

별로 늦지도 않았는데 아이스 티를
4잔이나? 여기 짱 박혀 있는 거군

- 어머니는 지금도 화 나 계셔?
- 그 얘긴 하고 싶지 않아 / 알았네

자네가 스트레스를
좀 받아 있을 것 같아서

내가 작은 선물을 가져왔네
기운이 좀 날 거야

아니, 안돼. 이건 너무 좋은 거라서
내가 보여 주면서 말할 거야

내 친구가 빅터를 조사했어

빅터 스테커-엡스
성은 무슨 여자 중거리 육상 선수 같지만

진짜 나쁜 놈이야
불법 작전을 일삼는 독한 놈이지

놈이 죽이려고 했다가 실패한 건
자네가 처음이야. 읽을 거리가 많아

칼라 쪽에서 그 놈도 퇴출시켰다면
그건 다 거짓말이야

- 어떻게 퇴출됐지?
- 좋은 질문이야

03년 7월 멕시코에서 피를 좀 봤는데

빅터는 자기 짓이 아니라고 했지만
필립 코웬이 퇴출시켜 버렸어

5년 동안 혼자 칼라를 위해 일했으면

친구를 사귈 준비가 돼 있겠군

마이크, 잘 모르겠지만
이 녀석은 조심해야 될 거야

이 중 반만 사실이어도 빅터는 자네랑
많이 닮았어. 둘 다 광견병 환자라고

 

엄마, 주무시는 줄 알았는데요

 

그랬겠지

 

드릴 말씀이 없네요
여기서 지내시게 해서 죄송해요

맙소사, 마이클

미안해 해야 될 건 따로 있어

사만다요
그건 그렇게 됐어요

엄마, 죄송해요

말할 기회가 없었어요
아주 오래 전 일이고요

오래 되긴 2차 대전도 마찬가지지만
아직도 그 때 얘기를 하더구나

 

내 아들과 결혼할 뻔한 여자에
대해 알고 싶어

 

음, 물고기 자리에요
보안 관련 일을 하고

10년 만에 나타난 거예요

그리고 납치당한 아들이 있지

샘이 말해줬어

 

- 네 아들이니?
- 모르겠어요

하지만 구해 줄 거예요

 

- 여보세요?
- 마이클?

 

잘 안 들리니까
크게 얘기해 줘!

빅터, 마이애미를 즐기고 있나 보군

죽을 뻔한 경험보다
더 신나는 일은 없잖아

- 그렇지?
- 난 좀 자제하려고 하고 있어

그래서 요전날 밤에 날 안 쏜 건가?
아니면 친구를 사귀어 보려고 그런 건가?

그 예쁜 머리로 무슨 생각을 하고 있지?

빅터, 우린 공통점이 많아
할 얘기도 많고. 만나세

좋지. 만나자고

언제, 어디서?
내가 가지

그렇겠지. 하지만 깜짝 만남으로 하세
괜찮지?

빅터 / 곧 보게 될 거야, 스포츠맨
약속하지

 

보이는 걸 말해 봐, 피오나

- 늙다리 샘이 땀을 흘려
- 피

긴장 좀 풀려고 해 본 소리야

잠깐, 브레넌이야
남서쪽 통로로 왔어

난 위치 잡았어
놈이 이 길로 안 나가면..

내 앞을 지나가야 되겠지

혼자 오라는 말이
그렇게 이해하기 어렵던가?

이 친구는 누구지, 샘?

척이라고 불러
그게 덜 헛갈릴 거야

난 그냥 일이 부드럽게
진행되게 하려고 왔어

척? 첫째, 다음엔 참석 여부를
미리 알리셔. 그리고 둘째, 닥쳐!

샘한테 물어본 거야
칩 내놔 봐

내 아들은?
찰리는 어딨어?

날 믿어. 난 은퇴하려는 거지
입양하려는 게 아니야

하지만 칩을 보여줘야
애를 보게 될 거야

대부분의 암거래 방식은 비슷하다

먼저 지불을 확인하고
그 다음 물건을 꺼내 놓는다

이런 표준 순서는 양쪽 다 거래를 망치지
못 하게 하기 위해서다 / 컬리!

그러나 추가로 약간의 보험을
들어두는 것을 막지는 못 한다

- 찰리!
- 엄마!

찰리. 이리 와
이리 와

애는 괜찮아, 팔도 괜찮고
계속 괜찮을 지는 너한테 달렸지만

너한테 무슨 짓을 한 거니?

샘, 조심해요.
그건 그냥 깁스가 아니에요 / 맞아

애 팔에 폭탄을 감은 채 끌고 다닐 수는
없잖아. 그런데 멋진 생각이 떠오르더군

유리 섬유 밑에 반경 1마일의 무선 기폭
장치가 달린 플라스틱 폭탄을 설치했어

10분이면 제거할 수 있을 거야

내가 안전하게 사라질 때까지
기다렸다 시작해 주시면 고맙겠어

이봐, 고마워
정말 즐거웠어

 

마이클?

 

- 마이클!
- 찾았어

 

- 안돼, 물러서
- 놈이 칩을 가지고 있나?

뭔가 잘못 됐어
보내 줘. 보내 줘야 돼

 

여긴 공항이 아니잖아

그래, 아니지

마이클, 난.. / 사만다, 당신이 훔친
유도 칩은 비싸기만 한 게 아냐

사람들 목숨이 달려 있어
그게 없어진 걸 알면

서방 세계 모든 정보 기관이
당신을 쫓을 거야

이걸 만든 기술자는
도쿄의 학회에 갔어

금요일에나 올 거야
그 정도면 꽤 멀리 도망칠 수 있어

흔적을 없애 버리고

- 새출발 해야지
- 당신은 그렇다 쳐도, 얘는?

찰리가 8번째 생일을 니카라과의
오두막에서 맞길 바래?

얘가 내 아들이라기엔 어리다는 걸
내가 눈치 못 챌 줄 알았어?

- 아니라고 했잖아
- 혹시 모른다고 믿게 만들었잖아

그게 뭐? 자기는 무고한 사람을 돕기 위해
진실을 약간 왜곡해 본 적 없어?

마이클, 나도 도망가기 싫어

나도 정말 되돌리고 싶었어
하지만 이미 늦었잖아

그렇지 않아
금요일까지 시간이 있어

그걸 되찾아서
돌려놓도록 도와줄게

- 어떻게 그렇게 할 계획(프로포즈)인데?
- '프로포즈'라는 말 하지 마

 

뭐야, 엄마가 못 들어오게 해?

아냐, 바람 쐬고 있는 거야

어머니가 너구리 잡고 계셔

게다가 이 미스 코만도께서는
브레넌의 아파트에

무장 기습을 할 계획을
단단히 세우고 있지

애 팔에 폭탄을 감았잖아

찰리는 어때?

괜찮아질 거야. 시카고에 샘 가족이
있는데 거기면 안전할 거야

내 차로 공항까지 데려다 주라고 했어

 

차를 다시 가져 올 것 같아?
그 여잔 프로 도둑이잖아

- 질투하는 거야?
- 웃기지 마. 질투하는 거 아냐

당신이 안 그런 척 할 수 있을 것 같아?

 

어떤 위장은 눈에 안 띄기 위한 것이고

어떤 위장은 튀기 위한 것이다

상대를 속이는 것과 강한 인상을 주는 것
중 어떤 게 더 중요하냐에 달려있다

안녕, 친구들
잠깐만 기다려

괜찮아, 컬리

이 둘은 그냥 과시하려는 거야

내 아파트에 침입할 수 있을 정도로
불가사의하고 위험하다고 말이야

내가 심각하게 받아 들여야겠지
계획이 그거니까, 그렇지?

물론, 상대가 정보 계통에 있었다면
속이거나 강한 인상을 주지 못 할 때도 있다

그 경우, 최고의 위장은
아예 안 하는 것이다

난 마이클, 첩보 계통에서 일했었지
이쪽은 피오나

이삿짐 싸는 거 도와주러 왔나?

친절하기도 하지
가구는 그냥 놔둬. 빌린 거야

당신 내 친구의 친구더군

- 친구?
- 피

사만다 키스?

당신들 둘이 한 거래 때문에
화가 나 있더군

나한테 도와 달라고 왔었어

훔쳤던 그 물건을
다시 훔칠 계획이더군

난 모르겠으니 말해줘
자네가 이걸 말하는 이유가..

사만다랑 난 예전에 같이 일 했었어

사만다랑 마이클은 예전에 같이 잤지

대부분의 시간엔 일을 했어

어쨌든, 그 여자가 아는 건
다 나한테서 배운 거야

내가 그 여자한테 배운 건
못 믿을 여자란 것 뿐이지

마이클은 이제 나한테 왔고
난 나눠 갖는 거 싫어해

그래서 우리 문제와 당신 문제를
처리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지

가격만 맞으면 우리가 기꺼이 도와주지

됐어. 자네 거짓말을 믿는다 쳐도
전혀 안 믿지만 말이야

성깔은 좀 있긴 해도 애 엄마
하나 정도는 내가 처리할 수 있어

사만다는 내가 더 잘 아는데
당신은 못 당해내

당신 물건의 한 조각을
자기가 갖고 있다고 했어

당신이 그걸 팔려고 하면
구매자가 당신을 죽이거나 고치게 하겠지

어느 쪽이든 그 여자는 기회를 잡는 거고

그걸 테스트해 봐야 될 거야
난 그걸 할 수 있는 사람을 알아

내 혼잣말이라 생각하고 들어
만약 내가 아주 비싼 물건을 훔치고 싶으면

먼저 자진해서 그걸 테스트해 주는
편리한 인물로 들어가겠어

자네들이 내 편이라고 날 설득하고..
이봐, 정말 좋은 계획이야

경고해 줄 게 하나 있는데

난..

너희들..

안 믿어

좋아, 우릴 조사해 보시지

난 마이클 웨스턴, 여긴 피오나 글레낸
당신은 우리 도움이 필요할 거야

당신이 당신 생각만큼 영리하다면

전화하게 될 거야

 

그걸 판 현금을 이용해서
사라질 계획으로 보였어

그 칩을 건드린 인간은 전부 국경 너머까지
추적당할 거야. 놈은 도망가야 돼

그 놈은 니카라과로
도망갈 필요 없겠지

그 칩을 판 돈이면
니카라과를 살 수도 있으니까

그래서 놈은 당신같은 위협 요소를
무시할 수 없는 거야

당신이 놈을 털거나 물건을 못 쓰게
만들면, 빈 손으로 도망가야 되니까

전화할 거야

 

내 생각엔

전화 안 오면
최루탄과 문 부수는 해머가 있잖아

내 차가 왔군

 

마이클의 또 다른 여인이 부르시는군

난 내가 이걸 기대하게 될 줄은
정말 생각도 못 했어. 실례할게

마이클

이거 자기 거 아냐?

 

둘이서 옛날에 하던 게임이에요

재밌네요

- 당신이랑 마이클이..
- 아뇨

 

자기 능력에 대한 내 신뢰가
약간 회복됐다는 건 인정해야 되겠네

내 얘기가 사실로 확인됐나 보군

계속 이렇게만 하면
'이달의 직원' 상을 탈 수도 있겠어

상패는 당신이 갖고
대신 내 인생을 돌려주는 건 어때?

농담도 잘 하지

우리 요원을 죽인 놈을 넘겨주면

우리 둘이 자기 미래에 대해
약간의 얘기를 할 수는 있을 거야

당신이 약속을 지킬 수
있다는 걸 보여줘

저런 친구들이 꿈에 나타나기 시작했어

물러서, 그러면 그 놈이 움직일 거야

혼자 일하게 해 줄게

하지만 시간은 많이 못 줘, 마이클

관리자들이..

 

- 걱정하고 있어
- 내가 그 기분 안다고 전해줘

여보세요?

마이클 웨스턴
자네 제안에 대해 생각해 봤는데

얘길 좀 해야 되겠어

4시쯤 들리지 그러나?

이번엔 노크하고 들어와

 

자네를 조사해 봤어

얘기를 몇 개 들었는데
내가 사람 보는 눈을 더 키워야 되겠더군

그 칩은 테스트하기로 했나?

- 물론이지
- 좋아, 내가 준비하지

내가 직접 준비했어
고마워

하지만 그 동안 자네 둘을 내가 볼 수 있는
곳에 두는 게 좋을 것 같아서 말이지

내 친구가 자네들 휴대폰을
보관할 거야. 그리고..

우린 같이 드라이브를 갈 거야
분명히 말하는데..

예쁜아, 난 정확히 내 생각만큼 영리해

 

테스트할 친구, 이쪽은 스파이들
스파이들, 이쪽은 테스트할 친구

- 무슨 일이죠?
- 괜찮아

이걸 카리브 해에 보관하는 건가?
섬세한 전자제품에는 약간 습할 텐데

카리브 해?

주위에 너희같은 놈들이
얼씬대게 할 순 없지

하루에 23시간은 공중에 있어

 

무슨 생각 하는지 알아, 피
아직 안돼

그 생각 하는 거 아냐
손님이 와 계셔

 

타이밍 정말 완벽하군

그래서?

작동 여부를 보증할 순 없지만
부품은 다 있어요 / 가 봐

 

칩 상태는 괜찮아

 

그건 테스트해 보자던 너희 제안이
별로 안 괜찮다는 의미지

사만다가 거짓말 했군
그 여자를 안다면 놀랄 일도 아니지

너무 헛갈려

그 여자는 너한테
너는 나한테 거짓말을 하고 있어

정리가 안 되잖아

너희 뒤통수에 총알 두어발 박아주면
상당히 간단해 질 것 같아

그래, 사만다에게는
확실히 간단해지겠네

그만 해. 난 여기서 도둑이
누군지 알 것 같아

정말? 저 철조망에 있는
파란 트럭에 탄 남자 말인가?

그 정도로 날 속일 수 있을 것 같아?

 

너희 친구냐? / 내 친군데
내가 처형당하는 걸 보고만 있겠어?

사만다가 당신을 정찰하고 있어

칩을 꺼내는 타이밍에 저 남자가
나타난 게 우연이라고 생각하나?

 

- 이제 날 믿겠나?
- 별로

차에 타

 

사만다로부터 보호해주는 대신
판매가의 5%을 줘

실수 하지 마. 그 여잔 올 거고
당신은 도움이 필요할 거야

계속 얘기해 봐
보장은 못 하지만

우선, 당신은 사만다가 알고 있는
비행장에서 거래를 하려고 하고 있어

그 여자 일의 반을
당신이 해주고 있는 거지

넌 아닌가, 편리한 씨?

장소는 바꿀 수 없으니
어떻게든 해야 될 거야

내 고객들은 전화해서 "저기요, 계획이
바뀌었어요" 라고 해도 될 사람들이 아니거든

넌 사만다 문제 해결하는 것만 도와줘
그걸로 끝이야

잘 되면 돈을 주지

내 손을 그렇게 묶어놓고
어떻게 보호하라는 거야?

 

이 당구대가 그러워질 거야

격납고를 봉쇄해

네가 그 여자를 가르쳤다고 했지?

너라면 어떻게 할 지
어떻게 막아야 할 지를 생각해 봐

거래는 내 고객들과 내 격납고에서
내 통제 하에 이루어질 거야

- 알았나?
- 봉쇄하라. 알았어

 

그럼 거래 전에
칩을 빼앗을 방법은 없고

거래 장소를 옮길 수도 없고
지연시킬 수도 없는 거군

 

그 남미의 오두막이 점점 더
괜찮아 보이기 시작하네

거래가 진행될 때 비행장에서
낚아채서 튀는 수 밖에 없겠네

쉽지 않을 거예요. 브레넌이 거길
단단히 봉쇄해 놓을 테니까요

그래도 그 봉쇄의 책임자가 나잖아

지켜보는 눈이 많겠지만

좀 특별한 건축 자재를
몰래 들여갈 수는 있을 거야

- 우리가 더블린에서 했던 것처럼?
- 그래

우리가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했던 걸 말하는 거야?

그래

 

난 전화를 받아야 돼서..

 

난 이제 갈게요

 

빅터

자넨 정신 분열증의 탈을 쓴
수수께끼 같은 놈이야. 안 그래, 스포츠맨?

처음엔 총을 안 쏘더니
이번엔 사격팀를 준비했더군

위장을 위해 도움이 필요했지
개인 감정은 없었어

 

우리 정말 재밌다, 안 그래?

난 정말 만나고 싶은데
얼마나 빨리 만날 수 있을까?

금요일까지만 시간을 주면

총같은 건 확실히
걱정 안 해도 될 거야

 

놀라게 할 생각은 없었어요

마이크가 소리없이 다가오는 걸
어디서 배웠는지 알겠네요

사만다, 바쁜 건 알지만

이 일이 끝나면

점심 대접하면서
얘기나 좀 하고 싶네요

- 마이클이 그건 못 배웠나 보네요
- 뭘요?

아드님은 수다 떠는 타입이 아니잖아요

네, 그렇죠

아가씨한테 프로포즈했다는
얘기도 안 했답니다

사실 프로포즈는 제가 했어요

정말요?

 

어떻게 된 건지 말해 줄 수 있겠어요?

잘 모르겠어요
우린 즐거웠어요

저를 진정으로 이해해 준 남자는
마이클이 처음이었죠

그러던 어느 날, 그냥 끝났어요

아무도 이유를 몰랐죠
그냥 잘 있으라고 하고는 가버렸어요

 

네, 마이클답네요

 

개인 주택부터
금융기관, 군사 야영지까지

보안 컨설팅은
수백만 달러 짜리 사업이다

보안 컨설턴트들은 끊임없이
새로운 소재와 기술을 추천하지만

기본적인 기술은
4천년동안 바뀐 게 별로 없다

더 좋은 시야를 확보하고
벽을 더 견고하게 하며

 

공격을 받아 넘길 수 있도록
잘 무장하는 것이다

 

밖으로 부터의 공격 목표가 될 곳을
강화하는 것은 꽤 간단하다

 

그래서 보통 최선의 공격은
가능하다면 안으로 부터의 공격이다

 

자기야? 나 부자가 되는 거
지켜 볼 준비됐어?

 

나 이 일 즐겁게 하게 될 것 같아

 

뭐야? 이건 아닌데?!

비행기가 우리 쪽으로 안 오면
우리가 가야 되겠죠

구매자가 나타나면요?

즉흥적으로 해야죠
차가 필요할 거예요 / 샘!

 

그래, 그 정도 거리면 됐어

 

장난하는 건가? 비행기를 이렇게
밖에 노출시켜 두면 안돼

격납고에 작업해 준 게
전혀 안 고맙다는 건 아니고

그냥 계획을 바꾸고 싶어

 

- 브레넌, 이해를 못 하는군
- 아니, 네가 이해를 못 하는 거지

네 보안 작업이 사만다를 쫄게 만들어서
안 오면, 난 저게 필요 없겠지

혹은 사만다가 저거에 안 쫄고
대비해 온다면, 난 저게 싫고

 

어서 오게, 친구!

잘 있었나?

 

이제 어쩌지?

 

넌 죽었어!

 

빨리 와!

 

봤지?
내가 뭐랬어?

 

- 비행장에 어떻게 들어온 거지?
- 내가 봉쇄한 건 격납고지 비행장이 아니야

 

나 버리고 가는 줄 알았잖아요

 

사만다가 칩을 훔칠 거라고 했잖아

- 아까 그게 도둑질로 보이나?
- 젠장, 당신 영리하다며!

사만다가 빠져 나갈 유일한 방법은
칩을 훔쳐서 되돌려 놓는 것 뿐이야

그렇게 못 하면, 잡힐 거란 건 사만다도
알아. 그래서 차선책을 택했겠지

당신도 같이 죽자는 거잖아

범인 인도 조약이 안 된 나라에서
저택과 개인 군대를 사려고 했지?

내가 잘못 안 게 아니라면
당신 돈은 당신 고객이랑 사라져 버렸군

새 고객 잘 찾아보시지

FBI, CIA, NSA 전부 비상이 걸리겠지
그리고 나면 24시간도 안 걸릴 거야

넌 사만다와 같이 일했었지

네가 사만다보다 낫다고 했잖아
그렇지? / 맞아

넌 칩이 사라졌던 걸 아무도 눈치 못 채게
AFC에 돌려 놓을 수 있을 거야

 

내가 바본 줄 알아?

네가 원하는 게 이거잖아
바로 이거

칩을 뺏는 거. 난 너한테
칩을 넘겨줄 수 밖에 없겠지

이게 네가 원하는 거지? 맞나?

그래, 맞아
당신에겐 그 수 밖에 없어

칩이 원위치 되지 않으면 주말 안으로
당신은 죽거나 종신형을 살게 될 거야

 

당신 생각은 중요치 않아, 브레넌

우리에겐 한가지 뿐이야
칩을 되돌려 놓는 거

나 말고 그걸 할 수 있는
사람을 알고 있는 게 아니면..

 

네가 칩을 팔려고 하거나, 되돌려 놓지
않으면, 내가 널 찾아낼 거야

그땐 네가 아무리 말을 잘 해도

내가 네 뒤통수를 날려 버리는 걸
막지는 못 할 거야

피차 입장이 이해가 된 건가?

 

AFC 산업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저희는 위성 및 미사일 추적 시스템 제작과
무인 정찰기 유도 칩을 디자인합니다

가끔 실수로 도둑들을
고용하기도 하지요

 

여기가 청정실이야
칩이 있어야 할 곳이지

칩을 제작한 기술자가 내일 돌아와

3시에 칩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할 거야

그럼 그 안에 끝내야 되겠군

칩을 돌려 놓고, 브레넌은 성질 더러운
남미 친구들로부터 도망다니면

우린 안전해지는 거야
장애물에 걸리지만 않으면 말이야

- 장애물이 뭐지?
- 맨 앞의 카드 리더

직원 정보가 업데이트 되지 않았다면
내가 통과되게 할 수 있어

자기가 나랑 일하는 걸로
신분증을 만들 거야

- 이 손바닥 지문 인식기는?
- 맞아

그래, 하지만 그건 문제 없어

문제는 청정실 문이지

키패드에 9자리 출입 코드를
입력해야 되는데, 매주 바뀌어

내가 한밤중에 해킹하는 데도
45분이나 걸렸어

오늘은 5분도 없어. 그 시간으로는
안 들키고 빠져 나올 방법이 없다는 거지

그렇다면 지저분하게
빠져 나와야 되겠군

 

100% 안전을 위해 설계된
큰 보안 건물을 없다

사업을 하려면 방문객, 수리공, 하도급업자
등등의 출입에 유연성이 필요하다

들어가려면 그런 유연성을
이용해야 한다 / 안녕하세요

신분증 주시겠습니까?

 

이 분 건 임시 출입증이에요
내가 서명할게요

 

밑에 전화해서 이 분이 판매업체로
계약하려고 들릴 거라고 알려 주실래요?

알겠습니다 / 전화한 김에
제 월급도 올려주라고 해 주실래요?

 

모든 사람이 날 자기들이 신경 쓸 필요
없는 존재라고 생각하게 만들어야 한다

사람들이 열쇠를 흘리고 다니면
첨단 보안 장비도 소용이 없다

그리고 놀랍게도
사람들은 종종 흘리고 다닌다

 

지갑에 키 카드를 넣고
책상 위에 암호를 적어 놓으며

음료수 캔에 손바닥 지문을 남긴다

 

- 마실래? 약간 남았는데
- 됐어

- 다이어트 마운틴 듀인데
- 시간 별로 없어

 

토끼 의상을 입어 보실까?

 

자기 쑥스러우면
이 위쪽 여자 탈의실로 가도 되는데

여기서 입어도 돼

 

기밀 시설에서 어떤 지점을 지나면
보안 카메라를 의식할 필요가 없다

등급이 낮은 경비들은 카메라에 찍힌 걸
볼 수 있는 권한이 없기 때문에

카메라 내용을 감시하는 사람은 없다

보통 첨단 기술 시설같은
1급 보안 구역에서는

감시 장치는 덜 중요하고
방어 장치가 더 중요하다

바로 여기야

말해 봐, 마이클
여기서는 어떻게 할 계획이었더라?

성형 폭약이야

전선형 폭약이 터지면

호스에서 나온 강화 폴리에스테르가
폭발 범위를 제한하고..

그냥 봐

우리 헤어진 뒤로 자기가 새 기술을
배웠다는 걸 알게 되니 반갑네

나라면 물러 나겠어

 

고도의 보안 상황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최대한 작게 소란을 일으키려고 한다

문제는, 고도의 보안 시설은 작은 소란을
다루도록 구축돼 있다는 거다

센서 하나만 건드려도 끝장난다

하지만 백 개의 센서를 건드리면
아무도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게 된다

 

이게 비싸 보이는군

뭐야? 뭐하는 거야?

이것 때문에 침입한 것처럼
보이게 해야지

 

전원 순서대로 내보내 드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가방 검사 받을 준비를 해 주십시요

 

누군가가 렌즈 몇개 때문에
이 난리를 쳤다고 믿을 것 같아?

어떻게 된 일인지는 모를 거야

중요한 건 안 없어졌으니까

경비를 두 배로 늘리고
당신같은 사람들이나 짜르기를 빌어야지

말이 나왔으니 말인데
가방 좀 볼까?

- 가방? 내 가방은 왜?
- 사만다

 

그냥 플레티넘 전선이야
8천 달러나 하나?

 

끝났어 / 마이애미 데이드 보안관들을
초청한 것처럼 들리는군

내가 생각해던 거랑은 좀 다르군

당신한테 필요한 건 해결됐잖아

언젠가는 네가 여기서 한 장난이
정확히 뭐였는지 알아낼 거야

장난 아니야, 브레넌. 나라면 나보다는
이 나라를 빠져나가는 데 더 집중하겠어

고객들이 당신한테 꽤 화난 것 같던데

내 복지에 관심 가져줘서 정말 고맙군

또 보자고, 마이클

 

사랑해. 잘 있어

찰리가 인사 전해달래

언제 데리러 올 건지 묻더라고

오늘 떠나도록 해

그리고 여긴 다시는 오지 마, 샘

브레넌은 이걸 잊지 않을 거야

지금 당장은 정신이 없겠지만

혹시라도 우리가 한 패였다는 걸
확인하게 되면

가만 있지 않을 거야

 

그리고 이 생활도 그만 둬

이번엔 운이 좋았어

- 다음 번엔..
- 그래, 나도 알아

마지막 작업에서 이렇게
실패한 기분이 드는 게 아쉬워

당신한테는 당신 삶이 있고
자유가 있고, 찰리가 있잖아

 

찰리가 자기 아들은 아니지만

 

자기 아들이 될 수도 있었어

 

많은 일이 일어날 수도 있었지

 

잘 해결됐어?

그래, 끝났어

 

- 늦었다. 가야겠어
- 기다려

 

자기가 하려는 말이 뭐가 됐든
그건..

- 그건 과거의 일이야
- 그래, 아니기도 하고

 

샘과 내가 사귄 건
샘이 나랑 비슷했기 때문이야

 

샘은 내 직업이 거짓말 하는 거라는 걸
개의치 않았어. 되려 좋아했지

자기도 같은 일을 했거든

그래서 샘이랑 있는 게 편했어

 

그러다 당신을 만났지

 

그런데 그건..

 

그건 달랐어

결코 쉽지 않았지

 

샘은 절대 몰랐던 내 일부분을
당신은 알았어

 

그리고 난 샘을 떠났어, 왜냐면..

다른 사람을 사랑하면서
누군가와 결혼할 수는 없으니까

 

그거 어디 딴 데 갖고 가서 놀래?

어제 밤 늦게 주무시고
계셨던 거 맞죠?

 

뭐 하는 거니?

카메라 고쳐요

일회용 카메라를 고친다고?
그렇겠지

누굴 만나러 갈 건데

일이 잘 되면 집에 가셔서
엄마 침대에서 주무실 수 있어요

내 침대에서 주무시는 척
하실 필요 없게 되는 거죠

 

미안하다

간밤에 엿듣고 있으면 안 됐던 건 알아

솔직히 다 듣지도 못 했지만
그래도..

엄마, 괜찮아요
제 잘못도 있으니까요

 

죄송해요

 

마이클?

 

넌 옳은 여자를 고른 거다

다만 피오나마저 너한테 프로포즈해
주길 기다리지는 않길 빈다

 

뭐야, 금속 탐지기로는 부족한가?

자넬 안 믿는다는 건 아니고
다만..

난 자네 안 믿어

 

좋아, 내 제안은 이건데
한 번만 물어보고 끝이야

칼라한테 요원들을 노린 건 다른 놈이라고
해. 그럼 우린 친구가 되는 거야

같이 볼링도 안 치고, 맥주도 안 마시며
심지어 말도 안 하지만

서로 죽이려고도 안 하는 친구 말이야

난 채찍보다는 당근을
기대하고 있었는데

질문이 좀 있는데
자네가 대답해 줄 수 있을 것 같아

정말? 그게 자네 생각이었나?

마이애미 데이드 시청 남자화장실에서
삶의 모든 미스테리가 밝혀지는 거?

사실은 그래
바로 그게 내가 원하는 거야

그건 메뉴에 없어

내가 제안하는 건 이거야
내 조건에 따라 친구가 되거나

- 아니면 적이 되는 거지
- 그리고 난 대답을 바라고 있지

 

자막제작 - 네이트 드라마 24 자유제작
(http://club.nate.com/24)

 

직업 첩보원 생활을 하다 보면
스스로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우게 된다

중요한 것을 알아내기 위해
거짓말을 하려고 할까? 그렇다

더 큰 대의를 위해 누군가를
배신하려고 할까? 어쩌면

나의 자유와 다른 사람의 목숨을
바꾸려 할까?

그 상황에 직면하기 전에는
그 문제에 대한 답은 알 수 없다

 

My name is Micheal Westen.
I uesd to be a spy until...

We got a burn notice on you.
You're blacklisted.

 

When you're burned,
you've got nothing..

No cash, no credit,
no job history.

You're stuck in whether city
they decide to dump you in.

- Where an I?
- Miami.

You do whatever work
comes your way.

 

You rely on anyone
who's still talking to you--

A trigger-happy
Ex-Girlfriend..

Should we shoot them?

An old friend who's
informing on you to the FBI...

You know spies--
A bunch of bitchy little girls.

- Family, too.. - Is that your mom again?

- If you're desperate. - Someone needs your help, Micheal.

Bottom line... Until you
figure out who burned you...

 

you're not going anywhere.

 

Let me tell you a story.

It starts with me nearly
getting blown up.

You remember that, right?

Well, the way the door was rigged,

I realized the bomber had to
leave from the balcony.

Sure enough, the security camera
down the block caught him on tape.

Hold that!

He was a hard man to find.

 

But eventually we connected.

 

Turns out he was a hired gun.

Good guy, really gave me a lead
on the offshore bank that paid him.

I tried to follow the money, but
that turned out to be a dead end.

Whoever tired to kill me, he's
paranoid, careful, and he knows I'm close.

That is quite a mouthful, Michael.

- Thank you, Carla.
- You know, I'd love to believe you.

I'd also love to know why somebody who's
normally so careful to keep his mouth shut

has suddenly blossomed into
such a storyteller.

You blaming me for playing
this close to the vest?

It was a leak in your organization
that nearly got me killed.

I need you to back off.

I can't draw him out with the suits-and-
sunglasses crowd following me around.

 

You can have more leash if your story checks
out, but if you hold back on me, Michael?

You'll go after my family, kill me?

Talking with you is
always such a pleasure.

You have a nice day, Carla.

 

You didn't tell her it
was Victor, did you?

The man has tried to kill you
twice, and you're protecting him.

He's the one enemy I know Carla has.

I'd like to at least talk
to him before I turn him in.

 

You think he'll stop trying to
kill you long enough

for the two of you to grab lunch
and have a chat?

Everybody loves a free lunch.

 

자막제작 - 네이트 드라마 24 자유제작
(http://club.nate.com/24)

영문 자막
sfile.ydy.com

싱크 및 번역
김현정(fuchs@nate.com)

Burn Notice 2x14
Truth and Reconciliation

 

Can you show this around in
areas Victor might be laying low..

cash motels, campsites?

Okay, I'll tell people he's wanted in
connection with a dog-fighting ring.

They'll call.

 

Hi, mom.

Don't "hi, mom" me.

You drag me out of my house
at a moment's notice,

and you can't even bother
to pick me up yourself?

You had to send Sam?
No offense. / None taken.

I'm just trying to lock things
down as fast as I can.

It's just a little dangerous right now.

How dangerous, Michael?

Just a bad guy in town.

But you don't have to evacuate. You
just have to... stay here with me.

With you?

Here?

In this dump?

- What?
- Sam,

- you forget to lock the front gate?
- No.

 

- Sam.
- Yeah, Mike?

 

He was talking to me.

 

Who are you?

 

I'm Samantha.

 

Michael and I used to be engaged.

 

Samantha
Michael's Ex-Fiance

 

For a spy, compartmentalizing
is second nature.

Information is given
on a need-to-know basis.

In your professional life, this
approach keeps you safe.

In your personal life,
it can be dangerous.

 

So, uh, another Sam.

This is gonna be confusing, huh?

Have you ever been secretly
engaged to my son? / No.

Then I think we'll be
able to tell you apart.

Fair enough.

I can't believe it.
No, I.. I can believe it.

It's just like Michael.

Look, ladies, don't be too hard on Mike.

I'm sure there's a very good reason
why he never mentioned her before.

I mean, you know, these
things just happen sometimes.

 

Anybody else need a drink?
No? Okay.

 

Michael, is everything..

Sorry, it's just not the best time
to be popping in out of the blue.

Why are you so paranoid?

- Thought you were out of the spy game.
- Yeah, that's the problem.

 

How did you find me?

- Your mom's in the book.
- I'm not.

She had your address
in her kitchen drawer.

Sorry. I just needed to find you.

 

I didn't think you'd
ever want to see me again.

I didn't have a choice.

I'm in a lot of trouble, Michael. I
could use all the help that I can get.

 

His name is Tyler Brennen,
a black-market trader.

Used to work in military intelligence.

That's him right there on the balcony.

 

Brennen
Black Market Trader

Evil son of a bitch.

Brennen
Evil son of a bitch.

About a month ago, he came
to me with a job offer.

- What line of work are you in, Sam?
- Acquisitions.

No need to be coy, dear. If you're a thief, say
you're a thief. You're among friends.

Brennen wanted me to rob AFC industries.
It's a defense contractor here in Miami.

The prize was a
state-of-the-art guidance chip,

something to do with U.A.V. spy drones.

U.A.V. drones?
Tell me you passed on the job.

Well, I tried to.

Okay, Mike, I'm sorry, but I can't
help steal military technology.

- I shouldn't even be hearing about it.
- I don't need help stealing it.

 

Oh, come on! I thought this was
a "get to know the ex" lunch.

Now it's a "19 government agencies are
chasing me" lunch? / No, no, I..

I got away clean. But when they realize it's
missing, they're gonna know it was me.

How? / I had to get a job
working there to get access.

My key-card activity will give me away.

I'm new, I went in at night, and if you
check my history, you'll see that..

Sam, why would you.. / I didn't
have time to do it any other way.

Brennen kidnapped my
son. This is the ransom.

You have a son?

 

Charlie's 9.

 

- When did you..
- Is he...

 

No.

 

No, he's not. But he needs you.

 

When I think about
what might happen to him, I...

What do you want us to do?

The trade's tomorrow.

I don't want to give this to
Brennen, but I need my boy back.

 

Please.

 

The site of a deal can tell you a lot
about who you're doing business with.

If it's private, they value control.

If it's public, they want to
get in and out anonymously.

If they've somehow found a
site that gives them both...

you're dealing with somebody
who really knows what he's doing.

We're all clear for now.

Place is a nightmare, Mike.

I mean, you got tons of
foot traffic outside here.

We got so many approaches,
we'll never see him coming.

If we can't jump him on his way in, we're
gonna have to let her make the trade.

Are you crazy?

Putting military
hardware into this guy's hands?

Do you see another way?
There's a kid involved.

Nobody wants him to get hurt.

I'm just saying, we got to get that
chip back in the right hands and soon.

Otherwise, they're never
gonna stop looking for Samantha.

Sam, you go with Samantha,
oversee the hand-off.

Brennen won't expect you, but he won't
blow the deal over a little backup.

Fi, you set up with a view of the meeting.

When you see that
Charlie's safe, give me the signal.

I'll take Brennen down on his way out.

 

- I know I owe you some answers.
- You don't owe me anything.

 

I knew Samantha before I met you.

We were in St. Petersburg in '97.

She was helping me on a job,
and things moved, uh, quickly.

Then I realized we didn't have
what we needed to make it last.

What was that? Trust? You know, let's
not do this now. We have a job to do.

I've always wanted to tell you.
I was just waiting for the right time.

Well, it wasn't the right time
when we met,

it wasn't the right time
when we started dating,

and it wasn't the right
time when I moved to Miami.

No, it was the right time to tell me
when she showed upon your front step.

 

That about right?

 

So, four iced teas? I'm not
that late. You're hiding out.

- Is Madeline still pissed?
- I don't want to talk about it.

Okay, all right.

Look, Mike, I know you've
been a little wound up,

so I brought a little present,
something to cheer you up.

Oh, no, no, no. This is way too
good. I'm gonna do a show-and-tell.

Buddy of mine did some
research on Victor.

Victor Stecker-Epps. I mean, he's got a last
name like a female middle-distance runner,

but this is a bad man, Mike.
Black-ops hard-ass.

You're not the first guy he tried to
kill, either, just the first one he missed.

It's a great read.

If Carla's people burned
him, it's all fiction.

- How did he get burned?
- Good question.

July '03, things get a
little bloody down Mexico way.

Victor denied the hits, but a guy
named Philip Cowan burns him anyway.

Five years working for Carla alone.

I have a hunch he's
ready to make a friend.

Mike, I don't know. This
one, you should be careful.

I mean, if half this crap is true, Victor's
a lot like you, only with, you know, rabies.

 

Mom, I didn't think you'd still be up.

 

Obviously.

 

Mom, what can I say? I'm
sorry you have to stay here.

Jesus, Michael.

That's not what you should be sorry for.

Samantha. I was getting to that.

Mom, I'm sorry.

It just never came up.
It was a long time ago.

You know, so was World War II,
but they still talk about it.

 

I want to know about the woman
who almost married my son.

 

Uh, she is a pisces,
she does "security, "

and she hasn't been
in my life in a decade.

And she has a son
who's been kidnapped.

Sam told me.

 

- Is he yours, Michael?
- I don't know.

But I'm gonna get him back.

 

- Hello?
- Michael?

 

You're gonna have speak
up! I can barely hear you!

Victor, sounds like
you're enjoying Miami.

Well, nothing like a near-death experience
to get the juices flowing. Am I right, or..

- am I right?
- I'm trying to cut back, myself.

Is that why you didn't shoot at me the other
night? Or were you trying to make friends?

What's going on in that
pretty head of yours?

Vic, we have so much in common,
so much to talk about. Let's get together.

I love it. Let's do it.

When and where? I'll be there.

Yes, you will be, but let's
make that a surprise, all right?

Victor. / I'll see you soon, sport.
I promise.

 

Tell me what you see, Fiona.

- Old Sam looks sweaty.
- Fi.

Just trying to cut the tension, Michael.

Wait. There's Brennen. He
used a southwest approach.

Well, I'm in position.
If he doesn't leave this way...

he'll have to get past me.

"Come alone".. I guess that
was too hard to understand.

Who's your friend, Sam?

Call me chuck.
It'll be less confusing.

I'm just here to make
sure everything goes smoothly.

Well, Chuck, number one, rsvp next
time, and number two, shut up.

I was talking to her.
The chip, let's see it.

Where's my son?
Where's Charlie?

Trust me. I'm not looking to
adopt. I'm looking to retire.

But you don't see
him until I see the chip.

Most black-market transactions
tend to go the same way.

First, payment is inspected.
Then, the goods are brought to the table.

This standard sequence is meant to ensure
both parties against a blown deal, / Curley!

but, that doesn't stop some people
from bringing a little extra insurance.

- Charlie!
- Mom!

Charlie. Oh, come here, honey.
Come here.

He's fine. His arm is fine. Whether
it stays that way is up to you.

What did they do to you?

Sam, be careful.
That's not just a cast. / No.

See, you can't trot a kid out in public with a
bomb strapped to his arm, but I had this nifty idea..

molded plastic explosive under the
fiberglass, radio detonator with a mile radius.

You can cut it off in 10 minutes.

I'd appreciate it if you'd wait to
start until I'm safely away.

Hey, guys, thanks. It's
been a real pleasure.

 

Michael?

 

- Michael!
- I got him.

 

- No, stand down.
- Does he have the chip?

Something's wrong, Michael.
Let him go. You've got to let him go.

 

This isn't the airport.

No, it's not.

Michael, I.. / Samantha, the guidance
chip you stole isn't just expensive.

It's worth lives, and when
they realize it's gone,

you're gonna have every security service
in the western hemisphere after you.

The engineer that built it is
at a conference in Tokyo.

He doesn't get back until friday. I
figure that's a pretty good head start.

I could fall off the grid,

- start over.
- You could. What about him?

You want Charlie celebrating his
8th birthday in a hut in Nicaragua?

You really didn't think I'd notice
he's not old enough to be mine?

- Told you he wasn't yours.
- You let me believe he might be.

So, what? You never stretched
the truth just a little bit to help..

an innocent person?

Come on, Michael. I don't
want to run. I don't.

I had every intention of putting it
back, but, I mean, it's gone.

No, it's not. We have till friday.

I'm gonna get it back and
help you return it.

- And how do you propose to do that?
- Don't.. don't say "propose."

 

What, she lock you out?

No, I'm just getting some fresh air.

Your mom's a chimney, Mike.

Plus, little miss commando here
is getting all worked up

about an armed assault
on Brennen's condo.

He strapped a bomb to a kid.

How is Charlie?

He'll be fine. Sam's got family
in Chicago. He'll be safe there.

I lent her my car to
bring him to the airport.

Or..

you thinks she'll bring it back?
Well, she is a professional thief.

- Jealous, Fi?
- Don't be absurd. I'm not jealous.

You think you could pretend to be?

 

Some cover I.D.s are about blending in.

Others are about making a splash.

It all depends on whether it's more
important to fool your target or impress them.

Hey, fellas, just give me a sec.

It's okay, Curley.

These two are just showing me
they're...

mysterious, dangerous types
that can break into my apartment.

I should take them seriously.
That's the idea here, right?

Of course, if your target has
a background in intelligence,

you often can't fool or impress them.

In that case, the best
cover I.D. is none at all.

I'm Michael. I used to work
in covert ops. This is Fiona.

And you're here to help me pack?

That's really sweet, guys.
Uh, the furniture stays. It's a rental.

We have a mutual acquaintance.

- Acquaintance?
- Fi.

Samantha Keyes?

She's upset about the
deal that you two just did.

She came to me for help.

That thing she stole, she's
planning on stealing it back.

I'll bite. You're
telling me this because...

Samantha and I used to work together.

Samantha and Michael slept together.

We.. we worked most of the time.

Anyway, everything she
knows, she learned from me.

All I learned from
her is I can't trust her.

And Michael's now moved on,
and I don't like to share.

And I figured we could take
care of our problem and yours.

We're willing to
help for the right price.

Pass. Even if I bought your
tale, which I really don't,

I think I can handle a single mom
on my own, spunky though she may be.

I know Samantha a little
bit better than you do.

My money's on her.

Samantha told us that she kept
a piece of your little doodad.

You try to unload it, your buyer's
either gonna kill you or make you fix it.

And either way, she gets another shot.

You're gonna have to have it tested.
I know people who can do that.

I'm, uh, just thinking out loud here, but if
I wanted to steal a really valuable object,

going in as a helpful soul volunteering
to test it might be my first move.

Convince me you're on my
side, and, hey, guys, it's a solid plan.

One little caveat,

I...

don’t...

believe you.

Fine. Check us out.

I'm Michael Westen, she's Fiona
Glenanne, and you need our help.

If you're as smart as you
think you are,

you'll call us.

 

Looks like he's planning on using
the cash from the sale to disappear.

Anybody who's ever touched that chip will
be hunted across borders. He has to run.

Well, he doesn't need to run to Nicaragua.

With the money he can get
for that chip, he can buy Nicaragua.

Well, that's why he
can't ignore a threat like you.

If you rob him, sabotage the
goods, he'll have to run with nothing.

Oh, he'll call.

 

I think.

Well, if he doesn't, there's always
tear gas and a battering ram.

Ooh, my ride is here.

 

Michael's other woman beckons.

I never actually thought I'd
look forward to this. Excuse me.

Oh, Michael.

You forgot something.

 

That's just a little game the
two of us used to play.

It's charming.

- Are you and Michael...
- No.

 

I have to admit, you've restored a
little of my faith in your abilities.

I take it my story checked out.

You keep this up, and you may just
be our next employee of the month.

How about you keep the plaque
and give me my life back instead?

You think you're kidding.

Give us the man who
killed our operatives,

and you and I can have a
little chat about your future.

Show me you can keep your promise.

I've started to see
guys like them in my sleep.

Back off, and I'm telling you,
this guy will make his move.

We'll leave you alone to work,

but I can't give you
much more time, Michael.

Management's...

 

- getting anxious.
- Tell them I know the feeling.

Hello?

Michael Westen, I've been
thinking about your proposal.

I think we should talk.

Why don't you come by around 4:00?

Knock this time.

 

I checked you out.

Some of the stories I heard, I should
actually have a higher caliber, probably.

You decide to test the chip?

- I sure did.
- Fine. I'll set it up.

I made my own arrangements,
thank you.

But I thought it'd be a good idea to have
you two where I could see you while I did it.

My friend here is gonna
take your cell phones, and..

we're gonna take a ride together.
For the record...

pumpkin, I'm exactly as
smart as I think I am.

 

Uh, testing guy, spies. Spies, testing guy.

- What's going on?
- Everything's fine.

You're keeping it in the Caribbean? A little
humid out there for such delicate electronics.

The Caribbean?

No, uh, not gonna take that
chance with guys like you around.

It's in the air 23 hours a day.

 

I know what you're
thinking, Fi. Not yet.

That's not what I'm thinking.
We've got a visitor.

 

I have to say, his timing's perfect.

So?

I can't vouch for performance,
but the parts are all there. / Off you go.

 

So, the chip is fine...

 

Which means your offer to
test it is looking less fine.

Samantha lied to me. If you knew
her, you wouldn't be surprised.

It's all so confusing.

Her lying to you, you lying to me.

Who can keep it straight?

You know, I think a couple of bullets in the back
of both of your heads is gonna simplify things a lot.

Yeah, well, it'll certainly simplify
things for Samantha.

Please, Fiona. I think I
know who the thieves are here.

Really? The guy at the fence line
on the blue pickup truck?

You can do better than that.

 

- Friend of yours?
- My friends don't watch me being executed.

Samantha's scouting you.

You think it's a coincidence that that guy's
there at the same time the chip's out in the open?

 

- Do you believe me now?
- Not really.

Get in the car.

 

I want 5% of the sale price to
provide security against Samantha.

Make no mistake. She's coming,
and you'll need the help.

I'll hear you out. No guarantees.

Listen, first of all, you're selling the chip
at the airport, the one places she knows about.

You're doing half of her job for her.

Well, aren't you Mr. Helpful?

The location is a challenge
we're just gonna have to overcome,

because my buyers aren't the sort of
people you call up and say,

"oh, hey, uh, change of plans."

Here's the deal. You can help
me with my Samantha problem, period.

Works out, you get paid.

How do I provide security with
you tying my hands?

 

God, I'm gonna miss this table.

Lock down the hangar.

You said you taught
here very thing she knows.

Think about what you'd do and
then what you'd do to stop that.

But we're doing the deal with my buyers
in my hangar, where I'm in control.

- Understand?
- Lock it down. Understood.

 

Okay, so, there's no way to
get to the chip before the sale,

no way to move the sale,
no way to delay the sale.

 

That south American hut's
starting to look better and better.

What we're left with is snatch-and-dash
at the airport when the sale goes down.

Sounds messy. Brennen's gonna
have that place locked down tight.

Well, at least I'm in
charge of the lockdown.

We're gonna have a lot of eyes on us,

but we might be able to sneak in
some special construction materials.

- Like we did in Dublin?
- Yeah.

She talking about that thing you
and I did in St. Petersburg?

Yeah.

 

I should take this.

 

And I'm gonna leave... now.

 

Victor.

Well, you are an enigma wrapped in
a schizophrenic, aren't you, sport?

First you don't shoot at me, and then
you set up a little firing squad.

I needed help selling a cover
I.D. Nothing personal.

 

Oh, we do have some fun, don't we?

I really do want to get together.
How soon can we do this?

If you give me till friday,

I think I've got a way to make sure
guns stay out of the equation.

 

Didn't mean to startle you.

Now I know where Mike gets his stealth.

Samantha, I know you're
busy, but..

when this is over,

I would love to take
you to lunch, just to chat.

- Now, that he didn't get from you.
- What?

Well, he's not exactly the
chatty type, your son.

No, guess he's not.

He failed to mention that
he had proposed to you.

Actually, I proposed to him.

Really?

 

If you don't mind... what happened?

I'm not really sure. We had fun.

Mike was the first guy who
really understood me.

Then one day, it was just over.

Never knew why. He just said
goodbye, and, uh, he was gone.

 

Yeah, that sounds like Michael.

 

From private homes to financial
institutions to military encampments,

security consulting is a
multibillion-dollar industry.

And while security consultants constantly
tout new materials and technology,

the basic techniques haven't
changed in 4,000 years.

Get a better view of any danger headed
your way, make your walls sturdier..

 

and arm yourself well
enough to fend off attacks.

 

Hardening a target against attacks from
outside is pretty straight forward...

 

which is why it's usually best
to attack, if you can, from inside.

 

Darling? Are you ready to
watch me become rich?

 

I'm gonna relish this.

 

Oh, what the hell? This is not good.

If that plane doesn't
come to us, we got to go to it.

What if the buyers show?

We improvise.
We're gonna need a car. / Sam!

 

Yeah, that's far enough.

 

You can't be serious. You're not gonna
leave the plane out in the open like this.

It's not that I don't appreciate all
your work on the hangar.

I just like to change things up.

 

- Brennen, you don't understand.
- No, you don't understand.

Either your security worked and it scared
Samantha away.

In which case, I don't need it.

Or it didn't scare her away, she's
ready for it, and I don't want it.

 

Hola, amigos!

Como estas?

 

Now what?

 

You're dead!

 

Come on!

 

Do you see?
What did I tell you?

 

- How did they get into the airport?
- I locked down the hangar!

I didn't lock down the airport!

 

I thought I almost missed my ride.

 

You said Samantha was gonna
try to steal the chip.

- Did that look like a robbery to you?
- Jesus, you're supposed to be smart!

The only way out for Samantha was
to steal the chip and put it back.

When she couldn't do that,
she knew they'd find her.

So, she did the next best thing.

She took you down with her.

You wanted to buy a mansion and a private
army in some non-extradition country?

If I'm not mistaken, your
money just left with your buyer.

Good luck finding a new one.

FBI, CIA., NSA, they'll all be on high alert.
And after that, in less than 24 hours.

You used to work with Samantha.

You said you were better than she was.
That's what you told me, right? / I am.

You can put the chip back at AFC,
and nobody will notice it's gone.

 

How stupid do you think I am?

This is what you want.
This, right here.

You get the chip. I have to
give it to you. I have no choice.

This is what you want. Am I right?

Yeah, you're right.
You've got no choice.

You're either gonna be killed or serving
a life sentence by the end of the week

unless the chip goes back.

 

It doesn't matter what
you believe, Brennen.

There's one move for all
of us. Put the chip back.

And unless you know
somebody else who can do that...

 

If you try to sell the chip, if you
don't put it back, I will find you.

And no clever story you're gonna tell

is gonna stop me from blowing your
brains out of the back of your skull.

Do we understand each other?

 

Welcome to AFC industries.

We manufacture satellite-and missile-tracking
systems, we design U.A.V. guidance chips,

and sometimes we
accidentally hire thieves.

 

That's the clean room.
That's where the chip has to go.

The engineer that built
it comes back tomorrow.

He's got a presentation on
the chip at 3:00.

Well, then, that's our deadline.

We put it back, Brennen's on the run
from his nasty south American friends,

and we're good to go, so long
as we don't hit any snags.

- Show me the snags.
- Card reader up front.

Now, assuming they haven't updated their
employee files, I can get us through.

We'll dummy up an I.D.
that says you work with me.

- Handprint reader here?
- Yeah.

Yeah, but that's not the problem.

The problem is the clean-room door.

It's got a keypad that has a
9-digit access code, changed weekly.

Took me 45 minutes to hack
it in the middle of the night.

Today we won't have 5. I mean, there's no
way we can get out clean in that kind of time.

Then I guess we'll
just have to get out dirty.

 

No large security building
is designed to be 100% secure.

Doing business requires
flexibility to deal with visitors,

repairman, contractors, et cetera.

Getting in, then, requires
using that flexibility. / Hi.

I need your I.D.s.

 

He's got a temporary pass.
I'll sign him in.

 

And would you mind calling down
and just letting them know that

we're gonna be by to set
him up as a vendor?

Yeah, no problem. / Can you get me
a raise while you're at it?

 

You have to make everybody think
you're someone else's problem.

Even advanced security measures are useless
when people leave their keys lying around.

And surprisingly
often, that's what people do.

 

People leave their key cards in
purses, their passwords on desks,

and their handprints on soda cans.

 

Ooh, you want some?
He left a little. / I'm fine.

- Diet mountain dew.
- We don't have much time.

 

Shall we donor bunny suits?

 

You know, if you're shy, we can break into
the ladies' changing room just up the hall.

Oh, we can do this.

 

Past a certain point in a clearance
facility, you stop seeing security cameras.

Lowly security guards don't have the
clearance to see what's on the cameras,

so there's no one to monitor them.

Usually, in the top security
are as of a high-tech facility,

it's less about monitoring
and more about fortification.

And here we are.

So, tell me, Michael, what
exactly do we have planned here?

It's a shape charge.

The detcord explodes.

And the reinforced polyester from the
hose shapes the blast, and..

you'll see.

Well, it's nice to see you've learned some
new tricks since the last time I saw you.

I would stand back.

 

In a high-security situation, most people try
to create the smallest disturbance they can.

The thing is, high security is built
to deal with small disturbances.

Trip one sensor, and you're toast.

Trip 100 sensors, though, and
nobody knows what to do.

 

These look expensive.

What? What are you doing?

It's got to look like we
broke in for a reason.

 

We're trying to get everyone out
of here in an orderly fashion.

Please have your bags
ready for inspection.

 

You really think they're gonna buy that someone
went through all this trouble just for some lenses?

I don't think they're going
to know what to make of this.

Nothing major's missing.

Hopefully, they'll double the
security, keep people like you out.

Speaking of that?
The bag?

The bag? What do you want to
see my bag for? / Samantha.

 

It's just some platinum wire.
It's worth like, what, 8 grand?

 

It's done. / Sounds like you invited
the Miami-Dade's sheriff's office.

Not exactly what I had in mind.

But it's exactly what you needed.

One day, I'm gonna figure out exactly
what game you were playing here.

No game, Brennen. I'd focus less on
me than getting out of the country.

Your buyers looked pretty upset with you.

Your concern for my
welfare is much appreciated.

See you around, Michael.

 

I love you. Bye.

Charlie says hi.

He wants to know when
I'm coming to get him.

You leave town today.

And you need to stay out of town, Sam.

Brennen won't forget this.

He doesn't know
what to think right now,

but if he were ever to confirm
that we were working together,

well, he wouldn't take it well.

 

And you need to give up this life.

You got lucky this time.

- Next time..
- I know. I know.

I just wish my last job didn't
feel like such a failure.

You have your life, you have your
freedom, and you have Charlie.

 

You know, Charlie isn't yours.

 

But he could have been.

 

A lot of things could have been.

 

Did it go all right?

Yeah, it's over now.

 

- Well, it's late. I should go.
- Wait.

 

Whatever you're gonna
say, it's..

- it's in the past.
- It is, and it isn't, Fi.

 

Sam and I worked
because she was like me.

 

She didn't mind that my job was
lying to people. She loved it.

She did the same thing.

It made being with her easy.

 

And then I met you.

 

And it was...

 

it was different.

It was never easy.

 

You knew a part of me she never did.

 

And I left her because...

you don't marry someone
when you love somebody else.

 

You want to play with
that somewhere else?

You sure slept in. Late night?

 

What are you doing?

Fixing a camera.

Fixing a disposable camera. Right.

I have a meeting to get to.

And if it goes well, you can go home.

You can sleep in your own bed.

You won't have to
pretend to sleep in mine.

 

I'm sorry.

I.. I know I shouldn't have
been eavesdropping last night.

And honestly, I didn't hear
everything, but still, I should..

Mom, it's all right. I
don't give you much choice.

 

I'm sorry.

 

Michael?

 

You picked the right girl.

I just hope you're not
waiting for her to propose, too.

 

What, the metal detector wasn't enough?

Oh, it's not that I don't trust you.
It's just that, uh...

I don't trust you.

 

Okay, here's my "one time, expires
immediately" offer.

You tell Carla someone else went after
her operatives, and we're friends,

the kind of friends who don't go bowling,
don't go for beers, don't even really speak...

but also don't try to kill each other.

Yeah, I was looking for a little
more carrot and a lot less stick.

I have questions, and I
think you can answer them.

You're serious?
That was your idea?

All life's mysteries revealed in the men's john
of the Miami-Dade city hall and municipal building.

Actually, yeah, uh, that's
what I want exactly.

Well, that's not on the menu.

What I'm offering is this.
We're friends on my terms,

- or we're enemies.
- And I'm asking for answers.

 

자막제작 - 네이트 드라마 24 자유제작
(http://club.nate.com/24)

 

Spend a career in covert ops, and
you learn a lot about yourself.

Will you lie to learn
something important? Yes.

Will you betray someone to
serve a higher cause? Maybe.

Will you trade another
man's life for your freedom?

You don't really know the answer
until you face the question.